국내에 마니아 컬렉터들을 확보한 그가 앞으로 세계로 어떻게 뻗어갈지 주목됩니다.
21세기에 고전 기법으로 작업하며 자기 세계를 구축해가는 일이 어디 쉽기만 하겠습니까.[사진 갤러리현대]박민준.
이번 전시는 그의 새 소설 『두 개의 깃발』(2020)과 함께 다시 한번 환상의 세계를 유영합니다.최근엔 소설 『라포르 서커스』의 영문판까지 낸 걸 보면 이 화가가 자신이 캔버스에 펼쳐놓는 이야기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습니다.우아하면서도 우스꽝스럽고.
2018년 ‘라포르 서커스란 제목으로 장편소설과 함께 회화와 조각을 발표했던 그가 이번엔 ‘두 개의 깃발과 ‘X.자신이 창조한 캐릭터가 소설과 캔버스 안에서 어려운 도전에 몸을 던진 것처럼 화가는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하며 모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에 마니아 컬렉터들을 확보한 그가 앞으로 세계로 어떻게 뻗어갈지 주목됩니다.
도전과 실패 등 우리가 살며 겪는 상황과 다양한 감정이 배어 있습니다.뚜렷한 명암 대비로 표현된 캔버스가 마법 같은 세계로 우리를 이끕니다.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가 소설과 캔버스 안에서 어려운 도전에 몸을 던진 것처럼 화가는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하며 모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는 이런 그림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 홍익대 대학원 시절.
박민준은 직접 소설을 쓰며 그림을 그리는 화가입니다.계단을 내려가면 마치 연극 공연장처럼 어두운 공간이 펼쳐집니다.